3년 뒤 서울에서는 누구나 어디서든 공공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1,000억여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사업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현장을 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022년이면 서울의 모든 지역에서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1,000억여 원을 투입해 서울시 자체 통신망인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대체하게 되며, 가정집이나 개인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공공 생활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원목 /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에 공공 자가 통신망을 구축해서 글로벌 스마트 시티를 선도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시민 한 사람당 월 5만 2,000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는 공공 사물인터넷망 기지국 천 개를 설치해 공유 주차·스마트 가로등·실종 방지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화현 /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 "IoT센서를 주차장 바닥에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주차가능대수를 앱을 통해서 운전자들에게 알려주고요. 쉽고 간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서울을 방문하는 연간 1,200만 명의 관광객들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함으로써 여행 편의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