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개통예정인 월미바다열차 [사진 제공 = 인천교통공사] |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8일 오후 2시 월미공원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미바다열차 개통식을 연다. 월미바다열차는 경인선과 수인선 종착역인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와 월미 문화의 거리, 이민사 박물관 등 4개역 6.1km 구간을 운행한다.
국내 최장 도심형 모노레일로 2량 1편성,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한번에 최대 46명을 태울 수 있다. 평균 차량 속도는 시속 14.4km로 전 구간을 도는데 35분이 소요된다. 월미바다열차에 오르면 최고 18m 높이에서 인천 서해바다와 월미테마파크, 대관람차, 세계 최대 야외 벽화인 사일로 벽화 등 월미도 구석 구석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월미공원역 옥상에 마련한 포토존에서는 세계 최대 사일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월미문화의 거리역과 이민사 박물관역 옥상은 낙조 관람 포인트로 일품이다. 노을 전망대를 통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만끽 할 수 있다.
월미도 주변에는 개항장, 차이나타운, 인천 내항, 월미도 등 근대문화유산이 즐비해 연계 관광의 즐거움도 있다.
요금은 성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 5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4000원으로 책정됐다. 연말까지는 개통 프로모션이 적용돼 성인 6000원, 청소년·노인 5000원, 어린이 4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 3000원을 내면된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시 원도심의 관광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미바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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