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포인트 올라 40%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과 10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43%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와 같은 51%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검찰 개혁'(13%), '북한과의 관계 개선'(8%), '주관·소신 있다'·'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 문제'(2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 '독단적·일방적·편파적'(11%), '국론 분열·갈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7%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3%포인트 오른 27%였다. 이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나란히 1%포인트씩 하락한 5%, 7%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3%, 우리공화당은 0.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2%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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