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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학기 발생한 교권침해사건은 총 1372건으로 지난 2018년 1학기에 발생한 1367건보다 소폭 늘었다.
교권침해사건 중 학생이 침해자인 사건은 1254건(91.4%)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학생이 교사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가 686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한 교육활동을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한 경우가 142건, 상해나 폭행 116건, 성적으로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한 경우가 102건으로 뒤를 이었다.
침해자가 학부모인 사건은 118건으로 8.6%를 차지했다. 교사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한 경우가 61건이었고 정당한 교육활동에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한 경우가 2
이 의원은 "교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권침해를 막아야 한다"며 "교권침해를 막기 위한 교원지원법이 시행을 앞둔 만큼 교육 당국이 제도가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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