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탈북다문화청소년대안학교인 '우리들학교'와 계약을 맺고 한국어·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들학교는 탈북과정에서 학업시기를 놓친 탈북 청소년을 위한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의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고, 건전한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개교한 통일부 산하 비기숙형 대안학교다.
비상교육은 이달 초 우리들학교와 계약을 맺고 한국어가 서툴고 영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 청소년의 안정적인 교육을 위해 자사의 한국어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클라스(KLaSS)와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englisheye)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업에 필요한 전자칠판과 노트북, 태블릿 PC 등의 디지털 기기는 삼성전자 사회공헌사업인 '삼성 스마트스쿨'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된다.
한편 비상교육은 지난 11일 서울 신림동 우리들학교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스쿨 개소식을 통해 한국어 스마트러닝 프로그램 클라스를 시연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윤동주 우리들학교 교장은 "우리들학교에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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