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도심 정원 서울식물원은 벌써 가을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
올해 서울식물원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전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파란 하늘이 수면에 비치고, 커다란 호박은 정취를 더합니다.
흔들리는 갈대는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온실 안은 다른 세상인 듯 열대 식물이 넓은 잎을 펼쳤습니다.
갖가지 식물이 가득한 도심 속의 정원입니다.
▶ 인터뷰 : 김용길 / 서울 월계동
- "우리나라에서 못 보던 식물들이 진짜 멋있고 열매도 이렇게 달린 게 너무 신기해요, 아주. 멋있어요."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지난해 10월 시범 개장으로 처음 문을 연 서울식물원은 1년 만에 4백만 명이 찾은 명소가 됐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정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원영 / 서울식물원장
- "시민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게 저희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은 가을을 맞아 주말 사흘간 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