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 사업을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자원공사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하는 방안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인운하사업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을 거쳐 서해로 접어드는 길이 18㎞, 폭 80m의 대수로 공사로, 수도권 물류난 해소 등을 위해 1995년부터 추진됐으나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지난 2003년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운하건설을 위한 공사를 시작해 2011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