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준비 불충분을 이유로 기일 변경을 요청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이 예정대로 오늘(18일) 열립니다.
하지만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입증 계획을 논의하는 공판준비기일인만큼, 출석 의무가 없는 정 교수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조국 수사 원칙대로" 동반퇴진 일축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조 전 장관과 관련한 수사를 "원칙대로 해나가겠다"며 동반퇴진설을 일축했습니다.
별장 접대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고소에 대해선, "1면에 사과하면 재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회수한 일 방사능 폐기물 자루 '텅텅'
일본이 태풍에 유실된 방사성 폐기물 자루 약 20개를 찾았지만, 절반 이상이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성 폐기물 방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폭염을 이유로 도쿄올림픽 마라톤 개최지를 도쿄가 아닌 삿포로로 검토하면서, 홍보를 노렸던 일본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 통일 장관 "무중계 죄송" 평양 원정 후폭풍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중계도 없고, 관중도 없었던 북한전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추진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혀, 교착된 남북관계를 타개할 돌파구 마련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유시민 "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재차 사과
개인 방송 '알릴레오'에서의 여기자 성희롱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한편 양승동 KBS 사장은 국정감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한 '알릴레오'의 패널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EU 정상들, 브렉시트 초안 만장일치 합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의 합의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브렉시트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하면 다음 달 1일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