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 김천에서는 야생 너구리가 KTX와 부딪혀 열차가 급히 멈춰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축산업체에 화재가 났고, 전북 지역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김천역 인근에서 너구리 한 마리가 선로에 뛰어들다가 달리던 KTX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KTX 열차가 일부 파손되고, 열차 운행이 2시간 지연됐습니다.
건물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소방대원들이 남은 불씨 정리에 한창입니다.
어젯(19일)밤 10시 10분쯤 서울 마장동의 한 축산업체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환풍기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에서는 어제 오후 6시 16분쯤 38세 남성 편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트랙터 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편 씨는 가벼운 부상에 그쳤지만, 운전자 70세 남성 채 모 씨는 왼쪽 손목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2분쯤엔 고창군의 한 교차로에서 69세 남성 김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들이 모두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제공 : 고창소방서·부안소방서·성동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