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출근길 짙은 안개

<오프닝>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세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10~15도가량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입니다.

<1>아침 공기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5도, 광주 24도가 되겠습니다.

<2>두 번째는 짙은 안개입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홍성의 가시거리 70m, 이천 장호원 80m 등 한 치 앞을 보기 어렵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낮 동안 연무나 박무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3>마지막은 미세먼지입니다. 지금 충남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기 정체에, 늦은 오후에는 국외먼지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충남의 공기가 종일 탁하겠습니다.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북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변동성이 있지만, 그 중 일부가 내일 서해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일기도>오늘 미세먼지만 제외한다면 전국의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서울 11.1도, 대전 10도로 시작합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25도, 대전과 청주 23도, 광주 2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이번 주에는 후반으로 갈수록 공기는 더 차가워지겠습니다.

<클로징>오늘 수도권에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