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내일(2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량호출서비스 '타다'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주최측은 집회에 1만5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합은 내일(2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규탄하는 '택시대동제'를 연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열릴 집회에는 전체 조합원 5만명의 약 ⅓인 1만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타다의 유상운송행위 금지 입법안을 추진해온 김경진 무소속 의원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할 것이라고 조합은 밝혔습니다.
조합은 현장 질서 유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타다 운영사인 VCNC가 지난 7일 운행 차량 1만대 확대 계획을 발표한 데 반발하고 있습
타다 운영사인 VCNC는 반발이 거세지고 정부도 부정적 반응을 보이자 16일 "연말까지 증차를 중단하고, 정부의 택시 제도 개편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