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27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51분께 제주항공 7C 207편(탑승객 182명) 항공기가 김해공항을 이륙,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해당 항공편은 애초 오후 7시30분 출발 예정이었지만 1시간 21분이나 출발이 늦어진 상황이었다.
이륙 후 10여분이 지났을 때 항공기가 흔들리는 등 이상징후가 나타났고 10여 분이 더 지난 후에는 실내등이 꺼졌다.
기내방송으로는 "비상탈출 가능성이 있다. 모든 짐을 버려야하고 최대한 앞좌석에 밀착해야 한다"고 알렸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김해공항으로 회항한 오후 9시34분까
제주항공측은 자동조종 장치에 이상 신호가 떠 매뉴얼에 따라 회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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