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두 대가 충돌한 뒤 방음벽을 들이받아 두 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김해시에서는 태양광발전설비 ESS에서 불이 나 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진입로에서 52세 조 모 씨가 몰던 승용차와 37세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 스탠딩 : 김보미 / 기자
- "사고 현장입니다. 승용차가 방음벽을 2차로 들이받아 불이 붙으면서 이렇게 벽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 한 대가 전소해 소방서 추산 1천2백만 원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1분쯤 경남 김해시에 있는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ESS시설과 리튬 배터리 모듈 297개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부산시 사단구 하단동에서 도로 위를 달리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의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 [spring@mbn.co.kr]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영상제공: 서초소방서, 경남소방본부, 사하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