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행안부)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제413차 민방위의 날 훈련차 국민 참여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훈련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국의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등 모든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민간시설은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 등 시·군·구별 1개소 이상을 선정해 자율적으로 시범훈련에 돌입한다.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피훈련 전 지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이후 심폐소생술이나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훈련당일 오후 2시부터는 라디오 방송을 20분간 실시한다. 참여자들이 야외로 대피하는 동안 지진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정부의 지진대책도 함께 안내한다. 행안부는 2시 1분 30초부터 재난위험경보 사이렌 4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집중 방역 지역과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지역의 지자체는 훈련에서 제외된다. 다만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은 예정대로 실시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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