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에 대한 출연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9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는 경기신보에 149억원을 출연했다. 일반 출연금 30억원, 사업출연금 119억원이다.
이로써 올해들어 경기신보가 받은 출연금은 모두 101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35.4% 증가한 것으로 연말까지 1042억원의 출연금 확보가 전망되고 있다.
출연금 출처를 보면 경기도 출연금 외에 도내 31개 시군이 355억2000만원, 금융기관 등이 511억6000만원을 내놓았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 1월 취임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 확대를 위해 경기도는 물론 기초단체, 대기업, 상공회의소, 금융기관 등의 출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에 1000억원이 넘는 출연금을 확보하면서 경기도 실국별 협력 사업 확대, 시군별 맞춤형 특례 보증 등이 가능해 졌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올해 1000억원 이상의 출연금 확보를 목표로 삼았고, 많은 배려 속에 그 뜻을 이뤘다"면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인 경기신보는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6조원을 돌파했다. 설립이후 지난달까지 도내 중소기업 11만 2000여개 업체에 14조 4400억원, 소상공인 62만 5000여개 업체에 11조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6조 원의 보증실적이 61조 3626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11조 9704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7만 1947명의 고용창출효과, 1,6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 391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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