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중 추락한 소방 헬기는 동체와 꼬리가 완전히 절단된 채 110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경찰청 등 수색 당국은 해군 청해진함에 탑재한 무인잠수정(ROV)과 해군 잠수사 등을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투입, 수중 수색을 벌인 결과 헬기 동체와 꼬리가 완전히 분리된 채 떨어져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신 3구 중 2구는 동체와 떨어진 꼬리 쪽 부근 해저에서 20∼40m 간격으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구는 동체 인근에서 발견됐다.
수습된 실종자는 곧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며 지문·가족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이날 수중 집중 수색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1명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해잠수사들은 사고 헬기의 동체와 동일한 수심에 내려진 감압챔버에서 3명씩 2교대로 수중 수색 및 시신 인양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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