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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지난 5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엠넷을 단순한 음악 채널을 넘어 음악 방송국으로 격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김용범 CP는 오디션 흥행의 원조 격인 '슈퍼스타K'시리즈를 만들었다.
또 안준영 PD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아이돌 오디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김 CP는 2002년부터 엠넷 PD로 활동했으며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을 연출해 크게 주목받았다. 그는 이듬해 '슈퍼스타K' 시즌2, 2011년 시즌3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같은 해 제6회 A-어워즈에서 '2011년을 빛낸 최고의 블랙칼라 워커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의 안 PD는 10년간의 조연출을 거쳐 김 CP가 연출한 '슈퍼스타K'
특히 2016년부터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엠넷 스타 PD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투표 조작 의혹으로 구속됐다.
여기에 오디션에 참가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접대받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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