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에서 수시모집 실기전형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정정 발표하는 일이 일어났다.
6일 동국대학교는 총장과 입학처장 명의로 된 사과문에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해 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3시께 동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한 수험생이 제기한 이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최초합격자 중 일부의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수험생에게 적용해야 할 비교내신 점수를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오류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오류로 인해 체육교육, 미술(서양화) 연극, 영화영상 전공 등에서 합격해야 할 수험생들이 불합격했다.
동국대 측은 추가적인 오류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이날 오후 5시께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
동국대는 "수험생 및 학부모님께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할 것을 약속하며 추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시전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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