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달아 방문하고, 할랄 식품 시장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어 두바이 최대 창업지원센터를 찾아 민간 주도의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알 쌈쓰알 할랄식품은 경북의 쌀과 신선채소를 매년 20만 달러 상당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수입물량을 더 늘리기로 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통상확대 협약을 맺었습니다.
▶ 인터뷰 : 장용민 / 알 삼쓰알 사프라 대표
- "현지인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유통망을 많이 확대했습니다. 현재 UA 전 지역에 200개 정도 되는 소매 매장에 판매하고 있고요."
전 세계 인구의 24%, 18억 명의 무슬림이 소비하는 할랄 식품의 시장 규모는 2,800조 원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한국의 문화가 들어가서 한국의 화장품이라든지 새로운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할랄 식품을 우리가 협약을 통해서 들어가는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두바이 최대 창업지원센터는 콘테이너를 개조해 사무실과 실험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년밖에 되지 않지만, 협력사와 대학 등을 연계해 드론과 농업기술 3D 프린팅 창업기업에 250만 달러를 투자하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 할랄식품 시장은 경북 농산물 수출 확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