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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지난 7일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9일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10만명의 조합원이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집회에서 ▲노동법 개악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사회 공공성 강화 ▲재벌 체제 개혁 등의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김명환 위원장은 연설에서 국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과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노동조합법 개정을 강행하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반(反)노동 기조를 돌이키지 않을 경우 여당의 오는 2020년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에도 '타격'을 주겠다고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민주노총은 해마다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분신했던 11월 13일을 전후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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