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 2 부시장과 물관리국장 등 고위직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서울시에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로 예정된 3급 이상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최창식 행정 2 부시장과 문승국 물관리국장이 용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오세훈 시장 취임 때 행정 2 부시장에 발탁된 최 부시장은 "부시장직에 오래 머물렀다는 판단에 따라 용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국장은 정년이 4년 가까이 남아 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려고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소폭으로 예상되던 서울시 고위직 승진과 전보인사가 중폭 이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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