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안에 숯을 피워 놓고 잠자던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울산 동구 한 캠핑장에서 설치된 텐트 안에서 4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텐트는 닫혀 있었고, 텐트 안에는 숯이 탄 화덕이 있었다. 검안 결과 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텐트 안에 숯 화덕을 넣어 두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일 경북 봉화군 한 캠핑장 텐트에서도 50대 2명이 쓰러진 채 발견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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