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내년부터 2∼3학년생까지로 확대됩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에 고교 2∼3학년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00억여원을 편성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또 고교 전 학년에 무상으로 지급할 교과서 예산 73억여원도 함께 편성했습니다.
이는 올해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생 2만1천700명에게 먼저 지원하기 시작한 무상교육을 차례로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인천 내 고교 123곳에 재학 중인 2∼3학년생 4만8천400명이 추가로 무상교육 혜택을 보게 됩니다.
인천에서는 지난해부터 고교 입학금이 면제됐고,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고등학교 전 학년에 교과서가 무상 지원됐습니다.
최근
인천시교육청 예산복지과 관계자는 "시·도마다 지자체 예산 부담률이 약간씩 다른데 인천의 경우 시가 전체 예산의 3.6%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