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25일 "일반 어선과 다르게 사방이 막히지 않은 양식장 관리선을 높은 파도가 덮쳐 뒤집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원 5명이 탑승한 관리선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전날 오후 11시 9분쯤에는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파도 높이는 2∼3m였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2명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된 3명 가운데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내국인 선원 박모 씨(70
군산해경 측은 "사고 당시는 파도가 높아 양식장 관리선을 타고 작업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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