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연이어 발생한 대성호 화재 사고와 창진호 전복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됐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2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전날 오후 7시부터 경비함정 등 선박 9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야간수색을 했습니다.
조명탄을 투하하며 대성호와 창진호 사고 해역을 정밀 수색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전날 발생한 전복사고 당시 창진호 승선원 14명 중 13명을 구조했지만, 승선원 최 모 씨는 실종됐습니다.
또 대성호 화재 사고 당일인 지난 19일 승선원 12명 중 사망자 김 모 씨를 수습한 것 외에 나머지 승선원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경은 날이 밝은 뒤에도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승선원 12명을 태
지난 1일 오후 통영에서 출항한 창진호는 완도에 입항했다가 16일 오전 7시 30분쯤 완도해양파출소에 신고한 뒤 다시 출항했으며, 25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큰 파도를 맞아 전복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