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끝났는데요.
부산시가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부산을 아세안 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시가 아세안 경제 허브 도시로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전력을 발표했습니다.
국가시범사업으로 첫 삽을 뜬 에코델타시티를 모델로 아세안 국가들과 교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회의 기간에 정상들에게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포럼을 제안했고, 부산시가 주도해 설립할 것입니다."
또 부산이 한·아세안의 문화교류 협력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사회·문화협력 분야 성과사업으로 선정된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합니다.
큰 인기를 끈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도 매년 개최해 부산의 대표 국제행사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아세안 유학생을 지원하는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와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부산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거돈 / 부산시장
- "부산은 나눔과 상호존중의 '아시아정신'을 담은 평화도시가 될 것입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