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로 경기도정을 홍보하는 광고홍보제를 개최했습니다.
딱딱한 사고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기발한 정책 홍보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였는데,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학생이 직접 만든 홍보 동영상입니다.
미세먼지 배출량 절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자는 취지를 담아 만든 포스터에는 자전거 바퀴에만 전원이 들어와 있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출시된 경기지역화폐를 한 번에 홍보하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만든 일반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한 곳에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박명주 / 부산시 남구
- "상당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고 가능하면 경기도청에서 아이디어를 채택해서 실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만큼 수준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에는 932건의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이 중 36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 사장이자 디자인 경영담당자인 피터 슈라이더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도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김희겸 / 경기도 행정1부지사
- "기본 소득이나 지역화폐와 같은 경기도의 주요 정책들을 도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미세먼지와 같은 사회 문제를 도민과 함께 해결하려고…. "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일반인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모아 도정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정영진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