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향후 7년간 매년 석·박사급 대학원생 1만 9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두뇌한국21'(Brain Korea 21·BK21) 사업은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이다. 1999년 시작 이후 2006년 2단계, 2013년 9월 3단계 사업을 거쳐 내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4단계 사업이 시행된다.
4단계 사업엔 7년간 총 2조 9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난 3단계 예산(1조 9000억원)보다 52%나 늘었다. 4단계 사업엔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사업'이 신설됐다. 신산업분야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등 8대 핵심선도산업과 13대 혁시성장동력분야 등 21개 분야를 포함한다. 4단계 사업은 사업목적과 내용에 따라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혁신인재 양성사업으로 구분된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엔 기초·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기초, 핵심 학문분야가 해당된다.
대학원생 및 연구단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4단계 사업은 577개 교육연구단을 선정해 연간 석·박사급 대학원생 1만 9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3단계 사업에선 522개 연구단이 선정돼 연간 대학원생 1만7000명이 혜택을 봤다.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지원금도 인상된다. 연구장학금은 석사생의 경우 월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되며, 박사생은 월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지원도 월 250만원 이상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오른다.
대학원의 자체적인 혁신을 위한 지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 시안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 4단계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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