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를 대신해 직접 빨래를 하는 침팬지가 포착돼 화제입니다.
중국 충칭의 한 동물원. 침팬지 한 마리가 물웅덩이로 다가가는데요.
주변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별안간 빨래를 하기 시작합니다.
물에 적힌 티셔츠에 비누를 묻혀, 양손으로 비비는 손길이 정말 야무지죠.
비틀어 짜서 마무리까지, 완벽한데요.
사육사는 침팬지가 평소에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곤 하는데, 빨래를 너무 잘해서 놀랐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5세기경에 만들어진 토기가 경북 경산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됐습니다.
묘한 표정의 이 토기는 28cm 크기로, 삼면에 각각 무표정한, 심각한 그리고 말을 하는 듯한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요.
이렇게 여러 면에 얼굴 모양이 장식된 토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해당 토기는 5세기경 의례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1600년 전에 나타난 신라시대 펭수 같다"며 흥미롭단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리 옷 한복을 전세계에 알려온 고 이영희 디자이너의 한복 작품들이 프랑스 파리의 한 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영희의 꿈 - 바람과 꿈의 옷감'이란 이름의 전시도 열리는데요.
그녀가 평생 디자인한 한복과 조각보 등 3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리안 기모노'라는 수모에 맞서, 평생 '한복'의 가치를 드높인 이영희 디자이너.
그녀는 떠났지만, 그가 만든 한복의 아름다움은 영원할 겁니다.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과 고별대국을 갖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유일하게 1승을 거둔 프로 바둑기사인데요.
이번 고별대국의 상대는 바로 NHN이 2017년 말 개발한 국내 인공지능 '한돌'로 올해 초 김지석, 박정환 9단 등 국내 현역 기사들과의 대결에서 5전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한돌'과의 대결은 1국과 2국은 서울에서, 3국은 이 9단의 고향인 신안에서 치러지게 되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세돌 9단의 은퇴가 아쉽다며 고별 대국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응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