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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전국 609개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45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교육·교육지원청 91개, 공직유관단체 230개)에 대한 '2019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청렴도 조사는 지난 8∼11월 전화·온라인상에서 총 23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육계 폭력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한체육회는 3년 연속 5등급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19점으로 작년보다 0.07점 올라 3년 연속 상승했다. 이건리 권익위 부위원장은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국민들의 금품·향응 등 공공서비스 부패 경험률이 지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12점 올랐지만, 공공기관의 공직자가 평가한 '내부청렴도'와 전문가?정책 관련자가 평가한 '정책고객평가'는 전년대비 각각 0.08점, 0.16점 하락했다.
이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최하위인 5등급에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서울 서초구?중구와 경기 수원시를 포함한 기초지자체 16곳이 선정됐다.
통계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초자치단체 6곳과 강원도 교육청은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됐다.
작년 대비 올해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169곳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 5등
각 기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기관 홈페이지에 1개월 이상 게시해야 한다. 권익위는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 청렴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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