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연봉 등 개인정보가 유출돼 이를 사고 판 대부업자와 은행 직원 등 18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은행 직원에게 대출 희망자를 알선해준 혐의 등으로 무등록 대부업자 A(40)씨와 A 씨에게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B(30)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 남동구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150만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기간에 B 씨 등으로부터 휴대전화 번호, 주소, 연봉 등 150만 명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CD 10장을 모두 8차례에 걸쳐 1억 2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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