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가수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이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로 배당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김씨) 성폭행 의혹 고소건은 여조부에 배당됐고 강남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를 대리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오전 검찰에 고소장을 대신 제출하면서 "김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아 피해자가 큰 고통에 시달리
이에 대해 김씨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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