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진범 논란'을 빚어온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자료를 안 줘서라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재심청구가 진행 중인 화성 8차 사건을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재심을 청구한 윤 모 씨가 검찰에 직접수사를 요청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황성연 / 수원지검 전문공보관
- "검찰은 직접 수사 촉구와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직접 조사할 필요가 있어 12월 11일 전담조사팀을 구성하여…."
수사기록 이첩도 문제삼았습니다.
경찰이 30년 전 수사 기록을 검찰에 넘기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빠졌다는 주장입니다.
검찰은 윤 씨가 재심 사유로 적시한 경찰의 가혹행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자료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검찰은 늦어도 이달 안으로 관련 내용을 조사한 뒤 법원에 재심청구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