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2019년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로 차하순 서강대 사학과 명예교수(90), 고영수 청림출판 회장(69),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이사(57)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총동문회는 수상자들이 대한민국과 사회 발전에 기여해 학교와 총동문회 명예를 떨치고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대한민국에 '형평(equity)'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는 등 서양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역사학계에서 서강학파를 이끈 인물이다. 고 회장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출판계를 대표했으며 서강대 장학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김 대표이사는 인터넷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정보통신 환경을 조성했으며 청년 창업과 벤처 기업 육성에도 헌신
서강대 총동문회는 매년 대외적으로 서강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학교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해왔으며 올해가 23번째다.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서강대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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