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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무 도매(상품·20kg 기준)가격은 지난 18일 2만7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월 2만920원 대비 6080원 오른 가격으로 지난 2018년(7700원)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3.5배 오른 수준이다.
일반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소매가격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 소매(상품·1개 기준)가격은 지난 18일 기준 3021원으로 지난 2018년(1551원)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가격 상승 원인과 관련해 "가을·월동무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 "가을무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출하량이 감소했고, 월동무 초기 출하량도 적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달 상순의 기온이 일시적으로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가을무가 일부 어는 피해를 받아 출하량이 예상보다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농업관측본부는 "이달 중순 이후 가격 상승
이어 "이달 중순부터 시설 가을무 산지 출하가 이뤄지고 하순부터 월동무와 가을무 저장 출하가 점차 늘어나면서 큰 폭의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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