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고려대생 장 모씨에 대한 신고가 19일 오전 접수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장 씨는 19일 새벽 성동구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로 같은 연합동아리 소속 회원 2명을 데려와 의식을 잃은 A씨를 강간하고, B씨를 상대로 강간을 수차례 시도하고 목을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가까스로 장 씨의 거주지에서 도망친 B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를 체포해 수사를 진행한 후 유치장에 수감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동아리는 장 씨가 지난달 만들었으며 일반인 강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영상화하는 활동을 하는 곳이다.
현재 피해자들은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을 위해 마련된 해바라기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서울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주취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수사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범행과 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 /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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