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 보험금을 가로채기 위해 사기극을 벌인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오늘(24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6살 A 씨를 구속하고 22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인 관계인 A 씨와 B 씨는 지난 2018년 9월 4일부터 지난 4월 17일까지 광주 도심에서 12차례 보행자 추돌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3개 보험사로부터 1058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A 씨는 주차를 하면서 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보행자 B 씨가 다쳤다고 말하며 보험사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별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있으며 가로챈 보험금을 외식, 여행,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벌인 또 다른 사기 행각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