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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노조원 500여명(주최 측 추산)은 3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어 "이번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이미 합의된 단체협약을 체결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노조 측은 사측이 최종 협상 때까지 몇 차례나 본인들이 제시해 이미 합의했던 처우개선안을 돌연 변경·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공사 오경수 사장은 파업 이튿날 파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바 있다.
허준석 노조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우리 노조는 도민의 기업인 제주개발공사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장을 선임해 줄 것을 제주도정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 경영진은 현재까지 사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화조차 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경영진은 열린 마
노조는 오는 31일과 1월 2일 제주도청 등에서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 집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제주도청 앞에서 30명씩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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