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내용의 협박전화가 김포공항에 걸려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남자가 오후 3시 50분께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해 놓았다'고 말하고 10초 후 끊었
이에 따라 경찰과 폭발물처리반, 국가정보원 등 보안 관계기관은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출발할 예정이었던 제주행 항공기 7편을 정밀 수색했습니다.
수색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들 항공기의 출발이 차례로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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