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19특수구조대에 배치된 119 인명구조견의 모습. 오른쪽이 태양(핸들러 소방교 김행덕), 왼쪽이 태주(핸들러 소방교 신준용). [사진 제공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
이번에 배치된 인명구조견 태양과 태주는 모두 마리노이즈종으로, 2017년 3월 15일 나란히 태어났다. 인명구조견 핸들러 전문훈련과정에 참여해 수료한 바 있으며, 국가공인 2급 인명구조견 자격을 갖고 있다. 또 이들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2주간 전문훈련과정을 통해 산악 수색, 재난붕괴 수색 실습 등 재난현장에서 활용할 기술을 익혔다. 인명구조견들과 함께할 핸들러 2명도 전문훈련과정에 참가했다. 태양은 김행덕 소방교, 태주는 신준용 소방교를 핸들러로 두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 등에 투입돼 인명탐색 임무를
한편 이들에 앞서 2013년 6월부터 인명구조 현장을 누볐던 '모란'과 '맥'은 지난달 30일 퇴역하고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이로써 서울시가 현재 보유·운용하는 인명구조견은 2015년 활동을 시작한 '비호', 태양, 태주 등 모두 3마리다.
[최현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