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 씨가 검찰에 압류된 고가의 미술품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정 씨는 검찰이 김 전 회장에 선고된 추징금을 집행하려고 압류한 미술품 3점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을 지난 3일 철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수십조 원대의 분식회계와 재산 국외도피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06년 11월 징역 8년6개월에 추징금 17조 9천억 원을 선고받았고, 검찰은 추징금을 확보하려고 지난해 6월 미술품 134점을 압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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