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다가구주택 화재…아버지와 5살 아들 숨져

어젯밤(9일) 11시 27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3층짜리 다가구 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화장실에 있던 45살 박 모 씨와 5살 난 아들이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35㎡를 태우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아래층 주민은 "타는 냄새가 나 베란다 창문을 열고 확인해보니 위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나고 있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외출해 있었던 박씨의 아내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