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승리 / 사진=스타투데이 |
검찰이 이른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경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긴지 7개월 만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5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와 지난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만과 홍콩, 일본 등에서 온 투자자에게 29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또 2016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승리가 버닝썬에서 무허가로 유흥주점을 운영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혐의와 승리가 투자한 회사인 유리홀딩스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습니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 송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