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일 김종중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4부(부장검사 이복현)는 김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그는 오전 9시30분께 검찰청사에 출석했다. 취재진이 '삼성물산 주가를 일부러 떨어뜨렸나' 등을 묻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이 2015년 9월 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삼성물산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비율은 1 대 0.35였지만, 삼성물산 가치가 하락해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검찰은 '삼성바이오로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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