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대상을 기존 '고교 3학년생'에서 '고교 2~3학년생'으로 확대 실시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된 각 가정에는 해당 자녀 1인당 연간 약 16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고교 1학년생까지 무상교육을 지원해 고교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정책에서 소외됐던 학교 밖 청소년들(만 9세∼만 24세)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어린이집에 보급된 공기청정기 1대당 필터 교체비 8만원을 지원해 공기의 질 개선에 나선다.
인천시는 또 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인천 '아이사랑꿈터'를 기존 3곳에서 올해 30곳까지 늘려 지역사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교육놀이 공간 등을 갖춘 육아복합센터를 짓는 것은 전국에서 인천시가 처음이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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