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전국 의대생들을 선발해 법의학에 대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전남대 법의학교실은 '2020년 법의학교실 동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생들의 신청 및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진행되며 전국 7개 대학에서 1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들 학생들은 이달 6~10일(1차), 13일~17일(2차)로 각각 나눠 부검 참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탐방, 판례 공부 등 다양한 법의학 교육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조사한 '2019년 의대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분야' 가운데 법의학 인턴십이 1위(17.8%)를 차지하면서 기획됐다. 전남대 법의학교실이 주관하고, 의대협이 주최한다.
전남대 법의학교실은 지난 1993년 9월 개설된 이래 체계적인 법의학 인력 양성 교육 등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법의학 전문가를 배출했고, 국립과학수사원, 경찰청 과학수사요원 등으로도 많은 수를 진출시키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왔다.
대한법의학회장을 역임한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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