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안장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한 야산으로 장지가 결정됐고, 울주군과 분묘 설치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지는 고 신 명예회장 선친의 묘소가 있는 언양읍 구수리와 3㎞ 정도 떨어져 있고, 대암댐 인근 롯데별장과는 1㎞ 거리에 있다.
고 신 명예회장의 묘지가 들어서는 야산은 지목이 묘지가 아닌 임야이기 때문에 묘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장인 울주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울주군과 롯데 측은 고 신 명예회장이 숨지기 전 분묘 설치를 위한 협의를 해왔다.
울주군은 분묘 설치 신고가 접수되면 설
한편 고 신 명예회장의 고향인 삼동면 둔기리 롯데별장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분향소에서는 21일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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