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하면 쌀과 함께 바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도자기일 텐데요.
이천시가 이 도자를 만드는 인재들을 육성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좋은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도자 창업에 도전한 안미애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여러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작업공간부터 고가의 도자 생산 장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우선 금전적인 부담을 덜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도자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과 사업 컨설팅까지 받게 되면서 매출까지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미애 / 도자 제작업체 대표
- "초기 창업비가 절실한 상황이었고요. 그래서 기술원에 입주하면서 그런 지원을 받아서 사업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도자 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이런 이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도자 예술을 하는 이들의 취약한 부분인 사업적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장
- "설계부터 제작까지 거쳐서 마케팅까지 하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외부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유능한 전문가를 매칭해 드려서…."
첫걸음을 떼는 이들은 물론, 곧바로 현업에 뛰어드는 창업주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각종 행사 참여 등 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소규모로 시작하는 도자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나아가 좀 더 전문성이 뛰어난 분들이 계속해서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천시는 올해에는 지원 규모를 늘려 도자 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