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 700여명 중 521명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교민들은 이틀에 걸쳐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입국해 경찰 버스를 타고 아산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합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게 될 521명 중 충남 도민은 14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아산 시민도 60명 포함됐습니다.
충남도는 이날 오전부터 인재개발원 내에 차량·개인용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시설 이용 지침과 관리체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할 방침입니다.
음압 구급차와 진단·분석 장비 등도 구매하기 위해 정부에 특별교부세(26억 원)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경찰 교육기관인 경찰인재개발원은 638개 방(2인 1실)에서 하루 최대 1천276명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습니다.
방마다 개인 침대와 사워 시설이 완비돼 생활하기에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아산 도심에서 직선거리로 4.2㎞ 정도 떨어져 있지만, 정문과 바로 인접한 곳에 6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마을이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