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의 총선 출마 의지는 상당히 강했습니다.
이해찬 대표에게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고, 부동산 매각차익보다 80만 원 더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부동산 문제로 예비후보 자격 심사에서 3번이나 보류 판정을 받고, 당 안팎에서 불출마 권고가 이어지는 상황은 피해갈 수 없었나 봅니다.
이번 총선 정국에서 부각되는 또 한 사람.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입니다.
어제 신당 로드맵을 직접 발표하기까지 한 안 전 대표.
4번째 신당 이름은 '안철수 신당'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네요.
왠지 저는 뜬금없이 '친박연대'란 당명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아무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전국이 긴장하고 있는데, 그래도 총선 시계는 계속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김태일의 프레스콕 '그래도 총선 시계는 돌아간다'입니다.